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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로 세계여행/자동차준비

뒤쇼바 교체 도전(?)기

2020. 3. 6. 03:20

 보통은 뒷자리에 사람이 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뒷자리는 보통 가방, 장 보러 갔다온다면 장바구니들이 앉혀지는 자리다. 드렁크는 보통은 비어있고 마트에서 생수를 좀 구입할때 생수가 실린다. 그러다 가끔은 뒷자리에 두 명의 사람이 타고 트렁크에 짐 등이 가득 실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 보면 푹~ 가라앉는다. 가라 앉는건 스프링이 더 주요한 요인이겠지만 이 때 방지턱이라도 넘을라치면 위 아래로 요동을 친다. 쇼바가 제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알고 있었다. 쇼바가 수명을 다했다는 것을 먼거리 운행을 하지 않고 가까운 곳을 살살 다니기에 그냥 탔었다. 

 조만간 허락된 공간이라면 짐들을 싣고 몇 만키로미터를 달려야하기에 쇼바를 교체하기로 했다. 스프링도 보다 단단한 것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그런 것들이 없는 차종이기에 알아보니 스프링에 우레탄으로 보강을하는 우레탄스프링이라는 것이 있기에 효과가 있다/없다 의견이 갈리지만 그냥 설치해보기로 했다. 

뒤쇼파 교체엔

작키, 안전말목, OVM과 힘이 필요하다. 전동공구가 있다면 힘이 절약된다. 

1. 바퀴 휠너트를 살짝풀고

2. 차체를 작키로 들어올리고

3. 안전말목으로 받힌다.

4. 바퀴를 떼고

5. 작키로 토션빔을 받쳐서 높이를 조절

6. 쇼바를 너트를 풀고 교체

조립은 분해의 역순...토크렌치가 있다면 규정토크에 맞춰서 조인다.

운전석 뒷쪽은 아주 쉽게되었다. 검색을 통한 이미지트레이닝처럼되었다. 그러나 조수석 뒷쪽...

쇼바아래쪽이 고착이되어 손의 힘만으로는 빠지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4WD를 뿌리고 해봐도 안된다. 

이럴땐?  빠른 포기~!

카센타로 고고~~!

정비사 아저씨가 뺐다. 쇼바를 힘으로 빼고 고착되어 빠지지 않았던 부싱의 고무를 좀 잘라네고 파이프렌치로 잡고 돌려서 뽑았다. 녹이나서 붙어있었다. 

역시  리프트, 공구 그리고 노하우가 있어야한다.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할 뿐, 교체비용은 카센타마다 다르겠지만 저렇게 스프링이랑 분리되어있으면 30,000~40,000원 정도. 고착만 안되어있었다면 그만큼 절약이었는데 바퀴떼고 차올리느라 들어간 힘은 하늘로~~~

사진의 왼쪽 위에 보이는 구멍뚫린 것이 우레탄스프링, 쇼바를 빼면 스프링이 완전 이완되는데 그떄 4WD 좀 뿌리고 끼웠다.

뒤쇼바 교체를하고 우레탄스프링을 설치해서인지 단단해졌다. 무게가 있는 짐을 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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