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1박2일에서 저렇게 소개되어서 이기도 하지만 진짜 게국지는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인지 진짜 게국지를 파는 식당을 난 본적이 없다. 어디에 있나? 뭐 내가 모를 수도 있지만 없다. 위의 사진처럼 꽃게를 넣고 고추가루가 들어있고 뭐 저렇게 해서 끓여 먹는 것은 어디까지나 변형된 음식이다. 간장게장의 국물로 간을하고 등등 위의 1박2일의 설명도 역시나 틀렸다. 게국지를 알려면 태안에서 먹어온 간장게장을 알아야한다. 서울 신사동의 간장게장 골목에나 다른 어느 동네의 식당에나 간장게장은 큼지막한 꽃게가 주 재료다. 옛날부터 그럼 꽃게를 잡던 태안에서 꽃게로 간장게장을 담가 먹었을까? 내가 기억하고 있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아니다. 다르게 요리해도 맛있고 아무 양념을 하지 않고 그냥 찜통에 쪄먹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