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뒷자리에 사람이 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뒷자리는 보통 가방, 장 보러 갔다온다면 장바구니들이 앉혀지는 자리다. 드렁크는 보통은 비어있고 마트에서 생수를 좀 구입할때 생수가 실린다. 그러다 가끔은 뒷자리에 두 명의 사람이 타고 트렁크에 짐 등이 가득 실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 보면 푹~ 가라앉는다. 가라 앉는건 스프링이 더 주요한 요인이겠지만 이 때 방지턱이라도 넘을라치면 위 아래로 요동을 친다. 쇼바가 제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알고 있었다. 쇼바가 수명을 다했다는 것을 먼거리 운행을 하지 않고 가까운 곳을 살살 다니기에 그냥 탔었다. 조만간 허락된 공간이라면 짐들을 싣고 몇 만키로미터를 달려야하기에 쇼바를 교체하기로 했다. 스프링도 보다 단단한 것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그런 것들이 없는 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