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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궁시렁

진도개? 진돗개? 천연기념물 53호?

2017. 10. 14. 09:25

사진출처 - 진도군청

 얼마전 키우던 진돗개가 아기를 물어서....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생각이 나서 진도개? 진돗개?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정리를 해본다. 나는 개 키우는 것을 싫어하지만 마당 넓은 집 한 켠에 튼튼한 개집을 소유한 진돗개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일단 우리나라 어느 동네에서는 볼수 있는 진돗개....천년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개

 '진돗개'가 표준어 인데 진도군에서 지역명이 팍~팍~ 보이지 않는다는 등등의 이유료 '진도개'라는 명칭으로 하기로 했단다. 영어 품종은 Jindo, 유튜브 같은 곳에서 'Korean Jindo'라고 올라오는 동영상들 도 있다. 얼핏 알기로는 진도에서 있는 진도개들이 순수한 진도개들이고 다른 지역에 있는 애들은 아닌 것으로 알았는데 이게 맞기도 하도 틀리기도 하다.

 일단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개는 진도에서 살고있고 진도개사업소의 엄격한 시험에 통과한 개들이다. 타 지역에 있는 진도개들은 천연기념물이 아니다. 칩을 주입하면 진도 밖으로 나오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한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단 나오면 다시 못들어 간다. 

 타지역에서도 순수혈통 그러니까 천연기념물 진도개들의 자식들을 분양받아서 키울 수 있다. 천연기념물들의 자식이지만 더 이상 천년기념물도 아니고 그렇게 될 수도 없는 그런 견생이....진도개분양 하는 곳에 들어가보니 가격으로 따지면 50만원정도 하는 듯하다. 저~기 충남의 어느 시골 장터 등에 가보면 진도개의 피가 섞여있는 개들이 한 5만원 정도에 파는 걸 본적이 있기는 하다.
 
 진정한 진도개를 키우고 싶다면 뭔 단체의 개족보 보다는 진도군수가 인증해주는 진도개를 분양받는게 좋지 않을까? 해외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도 진도출신으로 하는 것이 좋을테고...

사진출처 - 진도군청 

 진도에 살던 개를 300Km떨어진 동네로 팔았던가 그런데 그 개가 홀로 진도의 집으로 찾아왔다고 예전에 광고에서도 이 이야기를 사용했었는데....미국경찰견으로 훈련이 될 수 있을지 진도에서 몇마리 대려갔었다는데 탈락~! 했덴다. 이유가 몇 가지 있었는데 주인에게 너무 충직해서도 있었던 듯....

 진도개나 진돗개나 같은 것이지만 진도에 살고 시험에통과해서 관리받는 개들만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자식 개들도 분양 받아서 전국어디서나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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