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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피난 지시 구역 : 방사능으로 인한 출입통제 지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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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피난 지시 구역 : 방사능으로 인한 출입통제 지역

2017. 9. 23. 10:20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인한 방사능의 유출, 엄청난 유출로 인해서 피난지역을 일본 정부가 설정을 했었다. 나도 취재과정에서 이타테나 다무라 지역 피난민들로 부터 들었던 이야기지만 초반에 일본 정부도 심각성을 모르고 피난지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냥 집에 앉아서 많은 방사능에 피폭이 되었다는...그 때 설정된 피난지역은 조금씩 조금씩 해제하고 통제되었던 도로를 해제하고 일단 현재의 피난지시구연은 아래와 같다.

후쿠시마 부흥 스테이션에 올라와있는 자료. 일본어/한국어


지도의 색에 대한 설명.

 아직 해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피난지시지역은 면적이 371㎢라고 한다. 익숙한 단위인 평으로 바꾸어보면 112,424.24평, 서울의 면적이 605.25km² 니까 서울의 반보다도 넓은 지역이 일본정부가 방사능 때문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곳이다. 그런데 해제된 곳이라도 안전한 곳인가? 위표에보면 "지난지시해제준비구역: 연간 적산선량 20밀리시버트 이하"라고 되어있다. 저기에 살면 숨만쉬어도 일년간 먹는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mSv)이하의 지역이라는 말이다. 


 20mSv....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1977년 권고한 선량한도는 5 mSv였다. 1977년이면 체르노빌사고가 있기도 전이었다.  이후ICRP 60(ICRP 1991b)  권고한 선량한도는 아래와 같다.  이후 ICRP 103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ICRP의 권고 사항을 따라서 위 표의 기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인은 연간 1mSv 이다.  직무피폭은 말 그대로 관련일을 하는 사람들의 한도다. 연간 20mSv .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일본이 국제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무시할까? 안했었다. 2011년까지는 권고 사항을 우리나라 처럼 국내 기준으로 잘 적용했었는데 그 기준으로 하면 후쿠시마 밑 일본 여러지역이 일반인이 살면 안되는 그런 지역이 되버린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기준을 올렸다. 관련일을 하는 사람들의 기준 20mSv 를 일본의 일반인들에서 적용을 했다. 그래서 국제기준으로도 위험한 지역을 일본 기준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서 많은 지역을 해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후쿠시마현제 도로통제 지도다. 붉은색이 통제된 도로이고 붉은색지역은 방사능으로 인한 통제 지역. 그런데 붉은 지역 안에도 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있다. 방사능을 뿜어내고 있는 제1원전 가까이 지나가는 6번도로 일본정부도 저 6번도로를 지나갈 때는 창문을 내리지 말고 정차하지 말고 빠르게 통과하라고 한단다. 6번도로 해제된지는 몇년 되었다. 2015년에도 해제되었었는데 저 동네 돌아다닐 때 운전대를 잡았던 나는 안갔었다. ㅋㅋㅋㅋ... 다른 길은 다녔으면서 그래도 6번만은 피해서....



2017/09/18 -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 실시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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