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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기록 ( 2016 ) - 3.토끼와 거북이 :제주에서의 첫 끼~ 본문

여행&출장/2016 제주

제주 여행 기록 ( 2016 ) - 3.토끼와 거북이 :제주에서의 첫 끼~

2017. 9. 7. 17:00

2017/09/06 - 제주 여행 기록 ( 2016 ) - 0.제주여행 계획

2017/09/05 - 제주 여행 기록 ( 2016 ) - 1.출발,렌트카

2017/09/07 - 제주 여행 기록 ( 2016 ) - 2.하하호텔 - 첫번째 숙소



2017/09/07 - 제주 여행 기록 ( 2016 ) - 2.하하호텔 - 첫번째 숙소 에 짐을 풀고 급 찾아온 허기. 오후시간 비행이었지만 여행이라고 이른 아침부터 집에서 출발을해 KAL라운지의 간식으로 점심을 떼웠으니 허기가 크게 몰려왔다. 첫 날이고 하니 바닷가라도 가서 대표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급 검색을 했었다. 미리 검색을 안했던 것이 낭패의 원인. 각종 검색 엔진에서 맛집으로 노출이 되어있는 집. 뭐 이동거리도 적당하고 식사 후에 용두암을 관광하고 숙소로 돌아오고자 하는 계획으로 변경이 되어서. 계획이 변경된것은 모두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인해 비행기의 지연도착~! 


당초의 계획은

날짜

세부일정

비고

1일차

#용두암용담해안도로도깨비 도로

10:00~ 집에서 출발아점식사

13:50~15:00 비행

15:00~16:00 렌터카 대여숙박 체크인

16:00~18:00 용두암용담해안도로도깨비도로

18:00~ 휴식저녁식사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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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 저녁()

*하하호텔

체크인 15

이었으나 체크인 하니 날이 어두워지고 배가 고프고 위 일정 중에 그래서 용두암만은 진행하기로.


토끼와 거북이 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고 예약이 안되면 어쩌나 했지만 뭐 가서 보면 안될 가게는 아닌 듯 판단했다. 

홈페이지( http://www.tokiwa.co.kr/ )에서 메뉴를 보다가 고등어구이-갈치조림 조합의 토끼 상차림으로 예약을 했었다. 갈치구이-고등어조림 조합이 더 좋으면 거북이상차림으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 다른 가게에서 사먹어야지 이 집에서는 쫌 그렇다.


간만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주문했던 토끼상차림의 가격이 2가지다. 첫 페이지에는 2인기준 65,000원인데 메뉴안내 안에서는 68,000원이다 가격을 인상했으면 꼼꼼하게 수정을 해야하는데 홈페이지를 보고 갔다가 계산할 때 항의를 받은 적이 없나?

장사하는 입장으론 비싼가격이 맞다고 할테고, 계산대 앞에서 홈페이지 열고 잘 이야기 해보시기를...


아무튼 검색에서 맛집이라고 많이 있으니 많은 광고비를 들였을테니 고고~

도착을 해서 창가 쪽에 앉아서 둘러보니 배 내부인듯한 인테리어. 한쪽에 아래 사진 처럼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아뿔사~ 이 집은 맛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촬영팀이 다녀 갔다고 맛집? 1박2일이 다녀가면 맛있는 집일까? 푸하하.... 전체적인 느낌은 단체관광객이 버스 2~3대에 나뉘어 타고 내려서 식사를 하고 떠나는 그런 식당? 중국 단체 관광객이 홍대에서 맛집이라고 단체로 들어갔다나 나오는 식당이 맛집일까? 의심의심....횟감도 전국에서 제주도가 양식을 엄청나게 하는데 대부분 제주도 겠지...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은 아마도 전복이 많겠지. 제주도에서 먹는 전복의 거의 대부분은 저~~기 완도 쪽에서 오는 것도 사실이니까.


홈페이지의 상차림 사진. 이것 아마도 4인분 정도의 상인 듯 하다. 보면 숟가락도 4개군.


 요것이 우리가 받은 2인상차림. 한방에 팍~! 나온것이 아니라 돔베고기를 먹져먹다보면 구이랑 조림이랑 미역국이랑 나왔다. 저 위사진에보듯이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태풍으로 관광객이 줄어서인지 저녁7시가 되지 않은 시각이었는데 테이블도 많이 비어있고 그래서 음식이 띄엄띄엄 나왔다고 생각됬다. 저렇게 대형 식당은 단체들이 많은 관계로 뭐든 미리 만들어 놓는데 일부러인지 조림, 구이는 늦게 줬었다.

 그렇지 미리 만들어 놓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음식들은 왠지 그런 듯했다.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없을 듯한 고등어구이가 제일 괜찮았고 갈치조림은 양이 야박했고 인당 1조각 저큰 냄비(?)에 2조각 넣고 조리하기도 그래서 맛이? 생선조림에서 느낄 수 있는 맛보다는 양념에서 끌어올리는 맛~! 미역국은 역시 대량으로 푹푹 끓이다보니 많은 양의 미역이 들어가게 되고 그래서 맛이 난다는... 문어다리인지는 찔기고 자리돔조림인지도 차고 딱딱하고....


 제주 여행의 첫 끼~ 덕분에 이 후 모든 제주에서의 음식이 맛있어지는 판단의 기준을 만들어 주었다. 무엇을 먹어도 이 집보다는 가성비가 좋아지고 맛있어지고 만약 이 집의 음식들이 정말로 맛있고 더 비싸더라도, "나는 사먹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줬다면 이후 제주도에서의 끼니해결은 정말로 어려워 졌을 것이다.


이 집 다시는 안간다~!!!


식사를 마지고 나오다 밖에 잠시 앉아있다가 출발을 했는데 역시나 관광버스가 들어와서는 단체가 하차를 했다. 


위 첫 사진에서 하늘엔 초승달이 찍히고 왼쪽 아래 부분엔 전기차를 위한 충전시설도 마련되어있었다.


토끼와 거북이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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