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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휘 서 신"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본문

궁시렁궁시렁/시간&추억

"지 휘 서 신"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2005. 7. 13. 21:49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스팸메일함에 "지휘서신"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발견, 아니 무슨 메일을 군사용어를 써서 보내나 해서 열어보니 얼마전 동원훈련을 다녀왔던 부대의 부대장이 보낸 이메일이다. 읽은 후엔 한 숨만 나온다. 부대장의 계급이 무궁화 두개 였나? 이 시대착오적인 생각, 저런 꼴통들이 가득차 있을 국군의 모습이 씁쓸할 뿐이다.


저보다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어쩜 핵무기까지 가지고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백년만년 우리의 우방일까? 우리도 핵 만들래~! 하면 90일안에 2000기의 핵무기로 무장할 수 있는 일본은 안보위협이랑 상관 없다니? 미국까지 핵도 쏠 수 있는 중국은? ... 어쩌면 세계 어느 곳보다도 동북아시아가 군사대치가 심할 수도 있는데...군지휘관들이라고 북한만을 거론하고 하는지...아직도 '북풍'이 먹혀드는 시대라고 생각하나?

ㅋㄷㅋㄷ...육군예비역 병장이지만 특이부대(특공, 특수 ..아님)에서 근무를 해서 육해공 지휘관들 다 봤는데 육군이 가장 꼴통집합이고 공군, 해군 순이라고 생각...잠깐만 입어도 멍청해지는 전투복을 몇 십년씩 입으면서 꼴통이 안되었다면... 정말로 장군감이거나 아니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복을 입고 있다기보다는 좋은직업이니까 군복을 벗지않으려고 하는 것이겠지...

전군지휘관회의할 때 좀 잘 가르쳐줘서...하급지휘관들에게 잘 전파되고 그래서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사병동생들의 군생활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잘 알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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